연천 임진강_ 친구의 조그만 별장으로 캠핑아닌 캠핑~ㅋ
(2011.10)
가을이 시작되는 10월...
연천으로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.
휴전선과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있다니 ㅋ
임진강 줄기 옆에 자리잡은 아늑한 공간~
요기가 친구네 작은 별장 ( 별장이라고 하기엔 좀....)
뭐~ 별장 앞에서 한컷!
캠핑의 추억과 재미를 느끼기 위해
집 앞에 텐트치고 야영해야 한다고 강력하게... 추진하다가...
집있는데 왜!!! 텐트치냐고 친구들한테 몰매 맞았다 ;;
할 수 없이 집에서 ㅜㅜ
컨테이너 형식의 약 8평짜리 집과 식수대 그리고 탁자가 끝..ㅋ
하지만 운치있다~
별장(?)에서 바라 보는 풍경..
서울에서 약 1시간 반거리....
높은 곳에 위치한 별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.
조용한 시골풍경~ㅋ
별장 옆에 바로 경순왕릉이 있었다.
경순왕은 신라의 제56대 왕으로 마지막 왕이다.
경순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에는 국가가 후백제, 고려, 신라로 분열되어 있었고
특히, 후백제의 잦은 침입과 각 지방 호족들의 할거로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였다.
이에 민심도 신흥 고려로 기울어지자 경순왕은 무고한 백성들이 더 이상 괴롭힘을
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하들과 큰아들 일(鎰)의 반대를 무릅쓰고
고려 왕건에게 평화적으로 나라를 넘겨 준 후 왕위에서 물러났다고한다...
근데 신라왕릉은 다 경주에있던데...
왜? 연천에 있지? 궁금하네...
그리고 이분이 태조왕건의 딸 낙랑공주와 결혼하셨다고 합니다..
근처에 있는 갈대밭!
가을을 느낄수가 있다...
해가 지는 풍경...
슬슬~ 저녁준비가 시작되었다.
저녁 준비하기 전에...
친구들과 맥주 한잔...
한 친구는 회사가 좀 늦게 끝나서 오고 있는중...ㅋ
별장 주인인 친구가 고기를 무지막지하게 사왔다..
삼겹살, 소갈비살, 차돌박이 등등.. 한 5가지?? ;;;;
홍군이 열심히 굽고 있다 ㅋ
역쉬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맛은 최고다!!!
거기에 소주한잔.. 캬~
소주에는 역쉬 국물이 필요하다!
배쉐프가 요리한 오댕탕!
(남자도 요리 잘해요~~♬)
아름다운 기타소리와 함께...
오뎅탕을 끓인 배쉐프~ 나의 스승.. 기타도 잘친다..
기타와 모닷불.. 그리고 풀벌레 소리..
우리들은 늦은시간까지 대화를 나눴다~
다음날 아침... 해장으로 임진강에서 잡은 잡고기 메운탕!
시원하다 ^^
전날 마신 술의 해장으로 아주 좋았다~^^ !!
마지막으로 어머님이 사주신 메운탕 밥값으로
친구네 하우스에서 고추따기 ;;;
눈이 오는 겨울.. 우리는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..
도심을 떠나 자연과 함께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기에~
(다음엔 꼭! 캠핑해야지 ㅜㅜ)
1박 2일의 짧은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~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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